2016년 6월 12일 일요일

요정가이드 요정편

유흥업소 가이드 요정편
1. 요정(料亭)
원래 요정은 우리나라 전통의 기생집이다. 요정은 한식으로 술을 차려 놓고 가야금이나 북,장구 등을 연주하며 여자들이 술 시중을 드는 곳이다. 물론 최근에는 많이 사라져 근근히 형태만 유지하고 있지만 한때는 일부 유명한 집 같은 경우 정치적인 중대사항 결정이 요정집에서 내려지는 일도 많았다. 가격은 당연히 유흥업소중 최고다.
서울에서 제일 먼저 문을 연 요정으로는 명월관(明月館)을 비롯하여 국일관(國一館) · 송죽관(松竹館) 등이 있었는데, 이때는 정치 외교 상, 또는 이권관계(利權關係)로 미군들을 상대로 한 정객(政客) · 기업가 · 상인들이 주로 많이 이용했다.
앞에서 소개한 요정은 1류 요정이고 2류, 3류, 4류의 요정들도 이무렵 도처에 많이 생겨났다. 이 때의 요정 요리는 한국요리가 주를 이루었고, 술은 청주(淸酒)였으며, 접대 여인들은 종래의 권번(券番)출신인 기생(妓生)들로 한복을 입고 손님 옆에 앉아 술을 따랐다.
[사진설명] 1910년대의 요정 모습이다. 일본인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대문이 일본화 되어 가고 있다. 아래 사진은 1930년대 고급 주점으로, 고등면옥 이라고 간판이 붙어 있다. 일본의 식민지가 된 이후에는 왜색의 고급 요정이 활개를 치게 되었으며, 이들 음식점에서는 일본기생과 일본요리가 나왔다. 화월·화선·에비수·백수 등이 유명하였다.
5 · 16군사정변 전까지만 해도 고급 비밀요정이 서울 도처에 있었다. 이 비밀요정은 젊고 아리따운 여인들만 골라 은밀히 운영됐는데, 돈 많은 기업인들이 사업상 관계로 교제하기 위해 만나고 즐기는 장소 역할을 했다.
이러한 요정은 주인마담과 통하는 이들만이 사전에 내통하여 드나들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요정에 나오는 여인들은 주인과의 약정(約定)에 의해 시간이 정해지고, 정기적으로 쉬는 날 이외에는 매일 나와 손님방에 들어가 서비스하는 댓가로 화대(花代)(팁)를 받아 생활하였으나 월급은 따로 없었다.
요정이라도 3류나 4류 요정은 주인집에서 숙식을 하고 월급도 받았지만 이는 그리 많지 않은 예이다. 화대는 1류에서 4류에 이르기까지 그 등급에 따라 또 시기에 따라 통례가 있었다. (인터넷 발췌)
2. 현재의 요정(비즈니스 요정)

지금도 좋은 요정들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정통 요정들은 비밀스럽게 운영되고 있지만 대중적인 스타일을 요정들도 속속 등장했다. 현재 종로와 강남에도 몇몇의 비즈니스 요정이 운영되고 있다.
우선 그 시스템을 살펴보면 궁중요리 약 30여종과 술들을 제공한다. 술은 보통 전통주보다 일반적인 양주(12년산 , 17년산)를 제공하며 그 값은 손님 한사람 당 20만원 ~ 25만원 사이로 비교적 저렴하게 운영되고 있다. 당연히 젊은 아가씨들이 한복을 입고 손님접대 및 서빙을 한다.
요즘의 비즈니스 요정들은 예전처럼 가야금 뜯고 창하고 그러지는 않는다. 그리고 일반 룸살롱보다 아가씨들의 평균나이가 좀 높으며 외모도 약간은 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나 이러한 요정들은 조용한 대화를 요구하는 한국식 비즈니스를 원할 때는 상당히 적당한 장소다.
우선 고급 술집을 이용할 때는 보통 식사를 거친 후 2차로 장소를 옮기는 경우가 많은데 요정은 식사와 술과 음주 가무를 모두 한자리에서 처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요정에서는 먼저 식사 후에 아가씨와 함께 술상이 들어 온다. 보통 이곳 비즈니스 요정에서 술은 먹을 만큼 마음껏 먹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식사 후에 술을 먹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많이 먹지는 못 하는 것이 현실이다.

아가씨들은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들어와 서빙을 한다. 아가씨 수준은 보통 화류계에 종사하는 아가씨들의 중간정도 내지는 약간 그 이하정도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무난할 것이다. 요정에서 종사하는 아가씨들의 나이는 25세 이하보다는 25세 이상을 예상하시는 것이 바람직 하다.
한편 아가씨들의 장점이라면 대부분이 조용하고 다소 곳 하다는 점이다. 손님이 말 걸기 전에는 먼저 말을 잘 하지 않는다. 옆에서 손님을 서빙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도 부담 가거나 어려운 일은 없다. 일반 룸살롱을 이용하는 것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다만 먼저 분위기를 리드하거나 하지 않도록 대부분 교육 받는다는 사실이다.
요정에서도 어느 정도 술을 마시면 밴드를 청할 수 있다. 한가지 좀 어색한 것은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노래하는 것이다.
◆요정 이용 시 알아야 할 것

술, 음식, 노래가 모두 가능함으로 걱정 없는 접대를 할 수 있다. 보통 식사부터 시작하고 식사가 끝난 후 술상이 들어 오는데 이때 아가씨가 들어 온다. 그 후 주문하면 밴드가 들어오고 전체적으로 12시 정도에 마친다. 그러므로  6~7시 정도에 식사를 하지 않고 가는 것이 좋다. 손님 갈 때까지 영업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12시에 영업 종료를 하는 것이 상례다.
술은 일반적으로 딤플, 윈져, 임페리얼, 스카치블루 중 고객이 원하시는 술을 마실 수 있다. 가격은 12년 산이 기준. 그러나 17년산을 마시면 개인별 계산 가격이 업이 된다. 술과 음식은 규제를 받지 않고 충분한 양만큼 먹을 수 있다. 술과 음식 이외의 봉사료는 별도로 계산되어 총 금액에 합산 된다.
혼자 가는 경우 가격은 한명이 가더라도 최소 2인분의 술과 음식이 준비 되므로 2인 기준 상을 받아야 한다. (봉사료는 1인 계산.) 일반적으로 기본 아가씨의 봉사료는 10만원 이며 밴드비는 시간당 10만원 이다.
외국인 접대가 종종 있으므로 외국어 구사 가능한 아가씨들이 대체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좀더 색다른 서비스를 원하시면 직접 문의를 하여야 한다.
요정은 보통 예약제로 운영되며 당일 이용을 원하시면 1시~2시 이전에 예약을 주어야 한다.(이유는 음식 준비 때문). 토요일이나 공휴일 이용하고자 한다면 하루 전에 미리 예약을 하여야 한다.(이유는 아가씨들 때문).
손님들은 대체적으로 교양이 높으신 분들이 이용하는 편이다. 요즘은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손님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 요정 체험기 일반 (N 사이트 짬** 님)

항상 그냥 지나쳐보다가 접대 자리가 있어서 요정에 예약을 했습니다 ^^
7시 반에 예약을 하고 전 차 막힐까 봐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가 보니 낮에는 한정식 집을 하고 저녁엔 요정으로 영업을 한다고 하더군요. 마루에 들어서며 실내슬리퍼로 갈아 신고 예약 얘길 하니 3층으로 안내를 합니다.

일반 가정집 느낌의 큰방에 세팅 되어 있는 교자상(?). 그리고 밴드 하고 춤출 수 있는 넓은 공간 ^^ 일행과 조우를 하고 잠시 기다리니 사장님이 들어와 언니 초이스 할 것인지 물어봅니다. 같이 간 일행 땜에 쑥스러워서 그냥 알아서 해달라고 했습니다. (실은 예약할 때 초이스 할 수 없는 상황이니까 신경 좀 각별히 써달라고 부탁을 해두었었습니다)
뭐 그리고 요정에서 강남 10% 정도의 수질을 찾을 것도 아니어서 이미 마음을 비우고 있었던 차였죠 (하두 요정에선 인물 보지 말라고 들 해서.. ㅠ.ㅠ;;)
들어온 선수들 4명. 그런 마음가짐으로 보니 개인적 편차가 있긴 했지만 그렇게 나쁘다는 생각을 안 들었습니다. 더구나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들어온 것이 묘한 기분을 들게 하더군요. (인물보다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사장께서 신경 좀 많이 쓴 것 같다는 것이 일행들의 공통된 견해였습니다.
얼굴 쪼끄만 하고 여우같이 생긴 내 파트너..(역시 되게 여우더군요). 전형적인 한국 여인상 느낌 하나.  아직 몰 모르는 수줍은 처녀 하나. 대학 초년생 같은 느낌이 팍팍 나는 선머슴 계집아이 하나. 나중에 안 일이지만 회사원 둘에, 간호사 하나, 학생 하나 라는데 어쩐지 룸살롱에서의 가식적인 멘트나 행동이 없어 오히려 나 같은 경우는 맘이 편했습니다.
그리고 이 친구들에게 왜 여기서 일하냐고 했더니 다들 여긴 보통이 9~10시에 끝나고 아무리 늦어도 11시면 끝나니깐 다음날 민간인으로 일하기가 편하다는 이유에서랍니다.
음식은 계속 나오고 (본인의 경우, 음식기준으로 보질 않고 안주 기준으로 봤으니깐 음식 수준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뭐..식사 하러 간 것은 아니니깐 난 괜찮았습니다 ^^)
술도 무제한 계속 들어오고. 참, 요정 가시면  술 아껴 드실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두 당 계산이니깐 술은 몇 병이 들어오더라고 관계없더군요 그니깐 술 고픈 날 가면 본전생각 안 날 겁니다 ^^
뭐 먹여주고, 술 따라주고, 편하더군요. 그러긴 한데 분위기가 서먹한 거 같아서 커플 당 폭탄주 돌리고 러브샷 하게 하고 고쟁이(한복 안에 속옷 바지이더군요) 벗겨서 내가 입고. 그러고 노니깐 금방 흥이 오르더군요. 근데 고쟁이 돌려줄 때 그 고쟁이에 붙어있는 주머니에 약간의 가외 팁을 넣어서 돌려주는 것이 예의인 것 같습니다.
하여간 뭐 밴드 들어와서 주로 트위스트 위주로 부르고 가끔 조명 낮추고 찐한 블루스 추고.. 룸처럼 놀긴 했는데 색다른 느낌이 듭디다 ^^
자리 마감시간이 되니 사장님 들어와서 애들 나가 있으라 그러고 어떻게 할 것인지 묻더군요 일행이 워낙들 앱터 안가는 분들이라 눈치를 살피고 있으니 한 분이 얘기하더군요.`대세에 따르겠습니다. 역시 다른 분도 그러더군요 `저두 뭐..대세에 따르죠..
이 얘긴 앱터 가겠다는 얘기죠 ㅠ.ㅠ 저두 좀 의외였습니다. 금액 부담도 되고요. 근데 어차피 접대성 자리고 다들 만족했다는 얘기니깐 전 오히려 맘이 편했습니다. 잠시 후 민간인 복장으로 갈아입은 언니들 다시 입장.  간단히 입가심하고 켁..이제 그만 쓰렵니다. 심의도 있고. 극히 개인적인 사생활 부분이니깐..^^
하여간 총평은 그냥 전 좋았습니다. 자리 함께했던 일행들도 좋아했고요. 사실 뭐 맨날 밥 만 먹고 살 수는 없지 않은가요 ? 가끔은 라면두 먹고, 짜장면도 먹어야 하니까. 룸살롱만 편식하던 분들 가끔은 요정이란 곳도 가 볼만 할 겁니다. 식사비는 일인당 25 정도인 것 같습니다.

3. 서울의 요정 소개 
■ [ㄷㅂ] 비즈니스 요정  010-8619-7005  02-766-0008
위 치 : 우성아파트 4거리근처
가 격 : 견적 인 당 23 만원 + 언니 10 만원, 밴드 10 만원, 룸차지 5 만원.
수 질 : 대졸이상의 학력 도우미 / 일반 룸보다는 약간 하향 눈높이 필요. 친절하고 싹싹하고 예의 바르긴 함
특 징 : 외국바이어 접대 가능 (영어,일어,중국어) 전통 한옥 집. 밴드. 술 맘대로, 식사도 되고, 음식 추가 가능.
■ [ㅌㅍ] 비즈니스 요정
위 치 : 목화예식장 근처
가 격 : 1인당 15~20만원 (식대만) (가격에 따라 양주가 틀리면서 양은 무제한.. 한정식 스타일로 한상 차려져 나옴) 아가씨 / 밴드비는 10만원
특 징 : 넓은 한식 스타일의 방에서 먹고 즐기며 아가씨는 한복 입고 나옴. 아가씨 수준은 중간정도로 25세 이하는 전무함. 한정식의 요정
■ [ㅍㄹ] 비즈니스 요정
규 모 : 룸 20개, 여도우미 50명
위 치 : 우성아파트 4거리 근처
가 격 : 궁중요리 1인 6만원 술값 별도 (12년산 12만원, 17년산 16만원)
수 질 : 요정치고는 젊은 도우미 구비 / 외국어 가능
특 징 : 한복입고 서빙. (요정) 밴드시스템으로 돌아가고 (노래방있음). 외국인 접대에 적합
궁중요리 30여가지. 요정의 대중화를 주창하고 있음. (비지니스요정)
■ [ㅇㅈㅇ] 비지니스요정
규 모 : 룸 20개, 2인~80인 대형 연회석 / 여도우미 50명
위 치 : 선릉역 근처
가 격 : 인원수에 따라 계산 (추가되는 술과 음식 등 바가지 비용 없음)
수 질 : 요정치고는 젊은 도우미 구비 / 외국어 가능
특 징 : 한복입고 서빙. 밴드시스템, 외국인 접대에 적합.
■ [ㄷㅇ]요정
규 모 : 550여 평 규모에 마련된 23개의 각기 독특한 룸
위치 : 종로
가 격 : 술과 음식, 요리를 모두 포함하여 1명당 23만원(12 년산 기준) 인원수에 따라 계산 (추가되는 술과 음식 등 바가지 비용 없음)  아가씨 / 밴드비는 10만원
수 질 : 요정치고는 젊은 도우미 구비 / 외국어 가능
특 징 : 한복입고 서빙.밴드시스템, 외국인 접대에 적합
국내 최대 비즈니스 요정. 총 550여 평의 규모에 2인실부터 200인실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앉음 좌석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 바이어들의 접대를 위한 스탠드식